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오늘은 정치부 최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번째 주제 '패러디 전쟁'. 대통령 선거 열기가 패러디물로도 이어졌나보네요. <br><br>대선 후보 지지층 사이에서 만들어진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는데요. <br><br>우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후보 선거 운동을 돕는 듯한 합성 포스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이 후보 지지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<br>Q. 윤 후보가 저렇게 이 후보를 지원할 일은 절대 벌어지지 않겠죠. 영상 패러디물도 꽤 나오고 있다면서요. <br><br>윤 후보의 TV광고에 각종 의혹 보도와 이 후보의 광고를 합성한 영상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를 부각시키기 위한 광고로 편집한 겁니다. <br><br>"공정과 상식이 무너졌습니다. 더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여러분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여러분. 흔들림 없이 가겠습니다. 유능한 경제대통령 기호1번 이재명."<br><br>Q. 윤 후보 지지자 쪽도 가만히 있진 않았을텐데요. <br><br>네. 이재명 후보의 TV광고 사이사이에 이 후보의 문제발언을 넣어 편집하기도 했고요. <br> <br>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 시절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임명을 발표하던 내용을 지지선언이라고 비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"윤석열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쇄신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." <br><br>Q. 뿐만 아니라 후보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죠. 다음 주제 '격파와 어퍼컷'. 유세장에서 한 후보들의 행동도 화제를 모으고 있죠. <br><br>이재명 후보 어젠 '부스터슛'이라는 발차기를 선보였죠. <br><br>오늘은 '공약9단'이라고 쓰여있는 태권도복을 입고 주먹 격파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Q. 어제는 '부스터슛', 오늘은 '코로나 위기 격파'. 이 후보는 위기해결 능력을 행동으로 강조하고 싶은 거겠군요. <br><br>이 후보는 방역지원금 관련 추경안의 국회 통과나, 방역수칙 완화를 지속적으로 주장 중인데요. <br> <br>코로나19 변이로 위험성도 낮아졌다며 이를 동물에 빗댔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위험한 곰탱이에서 이제는 조그만 족제비로 바뀌는 겁니다. 접종하신 분들은 밤12시까지 식당다니고 당구도 좀 치고…" <br><br>Q. 오늘 나온 격파도 결국은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 인기 때문에 나온 것 같은데요. 윤 후보의 어퍼컷 또 나왔습니까. <br><br>윤 후보가 외부 일정을 잡지 않으면서 어퍼컷은 나오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그 장면을 계속 활용했습니다. <br> 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‘그 남자 작사’ 그 남자가 누군가요? <br><br>이재명 후보입니다. <br> <br>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가수 이은미 씨가 신곡을 발표했는데, 이 후보가 작사가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노래 제목이 ‘스물여덟’인데, 들어보시죠. <br><br>[이은미 ‘스물여덟’ 중] <br>"빨간 치말 입고 제법 예뻤던 내게 눈을 떼지 못하던 그대를 기억해 스물여덟, 우리의 봄"<br><br>Q. 노랫말을 보면 사랑 얘기를 표현한 것 같은데요? <br><br>표면상으로는 이 후보가 아내 김혜경 씨를 처음 만났을 때의 회상을 담은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"변호사·시민운동을 하면서 느낀 감정도 가사에 중의적으로 담았다"고 설명했는데요.<br> <br>갑질 논란 등으로 김씨가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권자의 감성을 파고든 걸로 해석됩니다. <br><br>Q. 김혜경 씨 뿐만 아니라,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도 전면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잖아요. <br><br>허위 이력, 무속 논란으로 곤란해진 김건희 씨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고 있는데요. <br> <br>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첫 주, 두 후보 배우자 모두 물밑 조력만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국민들은 후보 배우자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.<br><br>Q.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